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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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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쓱세일’ 주말내내 북새통 … 입장 인원 제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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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이마트가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18~20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 ‘쓱세일’에 고객들이 대거 몰려서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특히 인천 연수점의 경우 쓱세일 첫날인 18일 낮 12시부터 1시간 20분 가량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는 등 수백여 명이 몰려오자 이마트는 출입구 일부를 통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수점은 인천 5개 점포중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으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문을 닫고 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면서 “고객이 줄어든 오후 1시20분부터 100명씩 입장을 재개, 오후 2시부터는 정상 영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쓱세일에 앞서 전국 매장에 안전 지침을 내렸다. 행사 3일 동안 고객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임시로 입장을 제한하고 부분적으로 밀집 현상이 발생할 때는 방송·메가폰을 활용해 고객을 분산시키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이날도 인천 연수점과 성수점 등 일부 매장에서 고객안전을 고려해 입장 인원을 일부 제한했다.

이처럼 ‘쓱세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은 고물가에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졌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주말 내내 인기 카테고리 전 품목을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펼쳤다. 특히 계란과 삼겹살 등 주요 식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절반값에 할인 판매했다. 두부 등 인기 품목은 1+1 행사를,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은 2개 구매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또 와인 ‘G7’ 4종은 50% 할인된 3950원에 내놨다.

때문에 일부 매장에서는 계란 등 신선식품의 경우 조기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도 일제히 ‘쓱세일’을 진행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인기 브랜드 최대 70% 할인과 어볼 추첨,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700여개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했고 이마트24는 칠성사이다 1.5L, 하겐다즈 미니컵 등 인기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1+1에 팔았다. SSG닷컴은 ‘SSG랜더스 한정판 패키지’ 상품 4종을 단독 판매, G마켓은 23일까지 SSG랜더스 공식샵에서 사용가능한 8%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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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SG 랜더스.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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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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