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 문화역사 조명 심포지엄 |
(나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지난 18일 전남 나주시 동신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한일 고대 교류의 중심지였던 마한 문화역사 재조명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나주시·일본 시가현이 주최한 행사에는 도와 시가현 관계자, 한일 대학 교수,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의 '고대 국제관계와 해문 세력'이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6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후치노가미 류스케 사가현 문화재실 연구원이 '사가현 출토 옥으로 본 해양 교류', 와타나베 요시히사 사가현립박물관 연구원이 '사가현 야요이 시대의 대외교류' 주제발표를 해 관심을 끌었다.
한일 고대 교류의 양 축이었던 전남도와 사가현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측의 교류 역사와 의미가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두 지역의 문화역사 자산인 고대 마한 교류를 키워드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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