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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효주가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김효주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1위인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와는 5타 차이입니다.
1위 리디아 고와 격차가 다소 있는 편이지만 김효주는 올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 이후 15개 대회 연속 이어지는 한국 선수 '무승' 사슬을 끊을 선두 주자로 나섰습니다.
이틀간 페어웨이를 한 번만 놓친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이 어제 83.3%(15/18)에서 이날 66.7%(12/18)로 다소 떨어졌지만 퍼트 수를 이틀 연속 28개, 27개로 막으며 안정감을 발휘했습니다.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인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어제 1타 차 단독 1위에서 5타 차 단독 선두로 성큼 달아났습니다.
또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 200만 달러(약 26억8천만원)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키웠습니다.
리디아 고는 올해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합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7언더파 137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양희영과 이정은이 나란히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 김아림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입니다.
시즌 상금 1위인 이민지(호주)도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이민지를 추월하며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상금 2위 전인지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여서 '역전 상금왕' 등극은 쉽지 않아졌습니다.
시즌 최종전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고진영 역시 3오버파 147타, 공동 49위에 머물러 3연패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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