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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차 지명 타자 유망주, 퓨처스 북부리그 타점상 수상...“기세 몰아 1군 타점상 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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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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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소공동, 최민우 기자] “내년에는 타점왕하겠다.”

한화 이글스 정민규가 17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점상을 수상했다. 81경기에서 284타수 73안타 8홈런 51타점 타율 0.257을 기록하며, 한화 퓨처스팀의 1위를 이끌었다.

시상대에 선 정민규는 “대기실에서 훌륭한 선배들을 많이 만났다. 같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나 자신에게 ‘많이 컸다. 기특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타점은 나 혼자 올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열심히 살아나가 준 선배들, 후배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 2군 코치님들, 부모님과 동생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산고 출신인 정민규는 2021년 1차 지명으로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시절에는 장타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부임 후 기회를 받는 듯했지만, 지난 2시즌동안 15경기에서 39타수 5안타 4득점 타율 0.128에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점왕에 올랐지만, 아직 1군 무대에서는 타점이 없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1군 타점상을 수상하겠다는 각오다. 정민규는 “아직 1군에서 타점이 없다. 나이가 어린만큼 기세를 타면 막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내년에는 1군 타점왕을 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율상은 이주형(고양 히어로즈), 타점상은 정민규, 홈런상은 김민혁, 홍성호(이상 두산)와 주성원(고양)이 공동 수상했다. 남부리그 타율상은 최원준(상무), 타점상은 최준우, 홈런상은 오장한(NC 다이노스)가 받았다.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은 이지강(LG트윈스), 승리상은 송윤준(한화 이글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은 김기훈(상무), 남부리그 승리상은 김민규, 이상영, 이원준(이상 상무)가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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