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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세계 첫 '부자 MVP'…"이젠 이정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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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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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타격 5관왕을 차지한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예상대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세계 최초의 '부자 MVP'가 탄생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기자단 투표에서 97%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1994년 타격 5관왕으로 MVP를 수상한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아들 이정후도 올 시즌 타격 5관왕으로 MVP를 거머쥐며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의 부자 MVP가 탄생했습니다.

[이정후/키움·2022시즌 KBO MVP :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왔는데, 오늘을 좀 계기로 앞으로 제 야구인생은 제 이름으로 잘 살아갈 거라서. 아버지 인생, 어머니와 잘 사셨으면 좋겠고.]

부자 MVP의 아내이자 어머니 정연희 씨는 감격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정연희/이종범 아내·이정후 어머니 : 아빠는 친구 정말 많이 좋아하고 즉흥적인 면이 있는데, 정후는 굉장히 철두철미해요. 정후에게 점수를 더 주고 싶어요.]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하는 LG 고우석은 세이브 상을 받은 뒤 이정후와 정감 넘치는 축하를 주고받았습니다.

[고우석/LG·2022시즌 세이브왕 :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데, 그 가족 중에 아마도 야구를 가장 못 하는 선수가 될 거 같은데.]

[이정후/키움·2022시즌 KBO MVP : 동생하고 우석이는 너희가 알아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인 역대 최다 홀드를 기록한 두산 정철원이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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