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뉴욕주 뉴욕에서 ‘ESPN’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텍사스를 2024 올스타 게임 개최지로 발표했다.
텍사스 홈구장에서 올스타 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5년 이후 두 번째. 당시에는 예전 홈구장인 더 볼파크 인 알링턴에서 개최됐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더 볼파크 인 알링턴이 개장 1년만에 올스타 게임을 열었다면, 이번에는 홈구장 개장 이후 4년만에 미드 섬머 클래식을 열게됐다.
글로브라이프필드는 앞서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포스트시즌을 개최해냈다. 이번이 두 번째 큰 행사다.
만프레드는 “레인저스 구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와줬고 글로브라이프필드는 2020년 포스트시즌을 훌륭하게 개최해냈다”는 말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2023년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티모바일파크에서 열리며, 2026년 올스타 게임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다. 2025년 개최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구장을 신축하거나 혹은 대규모 개선 공사를 진행한 구단과 연고지에 올스타 게임 개최권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홈구장중 올스타 게임을 개최하지 못했거나 개최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트로피카나필드(탬파벵) 트루이스트파크(애틀란타) 양키스타디움(뉴욕) 세 곳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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