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많은 빅클럽 스카우트들이 네덜란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대표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경험은 없으나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고 셀 수 없이 많은 스타들을 배출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준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3위에 올랐다. 그러다 2018 월드컵 본선에 탈락하는 굴욕을 맞봤다. 충격적인 탈락에 네덜란드는 방향성과 전력을 재점검했다.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이 경질되는 등 부침도 있었지만 네덜란드는 확실히 달라졌다. 스쿼드도 젊어졌고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들과 함께 조직력도 잡혀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본선에 진출하며 메이저 대회에 돌아왔고 카타르 월드컵 진출권도 따냈다. 8년 만에 월드컵에 돌아온 네덜란드는 오렌지 군단의 화려한 복귀를 알리려고 한다.
버질 반 다이크, 프렌키 더 용, 멤피스 데파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이미 유명 선수 반열에 오른 선수들이 당연히 주목을 받을 것이다. 유망주도 집중해서 지켜볼 필요도 있다. 최근 네덜란드 리그를 뒤흔드는 영건들 혹은 타리그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들이 속속히 나와 빅클럽들 레이더망 속에 있다.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큰 인상을 남긴다면 영입 추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가장 집중해서 볼 선수가 코디 각포(1999년생)다. 각포는 네덜란드의 홀란드로 불린다. 어린 나이부터 PSV 아인트호벤에서 기회를 얻으며 활약한 각포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2골 13도움을 기록하는 충격적인 활약을 했다. 올 시즌은 더 대단하다. 14경기만 치르고 9골 12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압도적이고 활용성까지 높아 빅클럽들 타깃으로 지목된 상태다.
사비 시몬스(2003년생) 활약도 좋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를 거친 시몬스는 올 시즌부터 PSV에서 뛰고 있는데 14경기에 나서 8골 3도움에 성공했다. A매치 데뷔조차 하지 못하다 이번 시즌 보인 활약에 힘입어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아약스의 특급 미드필더 유망주인 케네스 테일러(2002년생)도 관심 대상이다. 기동력, 전술 이해도가 좋고 5골 3도움을 올릴 정도로 공격력도 훌륭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클럽 브뤼헤 돌풍을 이끈 노아 랑(2001년생)도 명단에 있다. 아탈란타 공격 전개 핵심인 퇸 쿠프마이너스(1998년생)도 유심히 볼 가치가 있다.
수비로 가면 율리엔 팀버(2001년생)가 눈에 띈다. 센터백, 우측 풀백 모두 가능한 팀버는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을 만큼 기량이 출중하다.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우측 풀백 제레미 프림퐁(2000년생)은 공격력이 대단하다. 속도, 전진성이 좋고 기회가 나면 마무리도 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네덜란드 축구협회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