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 심은우, 학폭 논란 후 복귀 소감 "더 나은 사람·배우로 노력할 수밖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심은우가 학교폭력 논란 이후 복귀에 나서며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세이레’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강 감독과 배우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가 자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 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이날 심은우는 “배우, 스태프들 모두 다 같이 이 작품 하나만 생각하고 열심히 촬영했다. 보다 많은 사람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학교폭력 논란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그동안 참 부족한 나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는데 거기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작품으로 모습을 비출 수 있어서 좋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더 좋은 배우, 더 좋은 작품으로 증명해내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이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세이레'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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