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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카타르] 작은 정우영, 이강인과 벤투호 '10번'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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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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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이강인(마요르카)과의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정우영은 16일 오후 4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진행하는 팬 커뮤니티에 참여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40분 정도 간단한 축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커뮤니티 행사를 마치고 만난 정우영은 믹스드존에서 "첫 월드컵이라서 기대된다. 설레기도 하다. 너무 설레고 기대하고만 있지 않다. 형들을 도와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우영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지켜봤다. 시차 차이로 인해서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직접 일어나서 명단 발표 중계를 시청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정우영은 "명단 기다리면서 알람을 맞췄었다. 피곤해서 10분 정도 늦게 일어났다. 명단 보고 기분도 좋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부담도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개인적으로 이야기했는지 묻자 "아직까지 개인적으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팀적으로 수비와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정우영은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과 굉장히 친하게 지낸다.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다. 하지만 두 선수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선발로 나올 수 있는 11명과 교체로 뛸 수 있는 5명을 감안한다면 경쟁이 필수다.

정우영은 먼저 "저는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많이 뛰었던 곳은 가운데였다. 가운데 있는 포지션이 편하다"고 밝힌 뒤 "모든 선수들이 경쟁를 해야 한다. 강인이는 좋은 선수고 친한 동생이다. 경기장에서는 서로 경쟁하는 것이 당연하다. 밖에서는 선후배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며 이강인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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