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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담원 기아가 전면 리빌딩에 들어갔다. 김정균 총감독과 '너구리' 장하권, '버돌' 노태윤과 계약 종료 사실을 공개했다.
담원은 1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김정균 총감독, '너구리' 장하권, '버돌' 노태윤과 계약 종료를 밝혔다.
계약 종료 사실이 우선 공개된 3인 중 눈길을 끄는 이는 김정균 총감독과 '너구리' 장하권. 김정균 감독은 명실상부 LOL e스포츠 내 최고의 실력파 감독으로 지난 2021시즌 담원에 합류해 지난해 LCK 2회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을 이끌고, 통산 롤드컵 우승 3회, MSI 우승 2회, LCK 우승 10회를 달성했다. 2022시즌 부터는 총 감독으로 담원 프로게임단을 이끌고 있다.
'너구리' 장하권과 계약 종료도 담원의 전면 리빌딩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 발군의 피지컬과 능숙한 메카닉 능력으로 담원의 2020 LCK 서머 스플릿 우승과 2020 롤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그는 2022 LCK 서머 시즌 역대 최고 탑라이너 대우로 담원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담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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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버돌' 노태윤이 담원과 1년 계약의 마침표를 찍었다.
담원측은 "2년간 담원 기아의 든든한 사령탑으로서 김정균 총감독의 행보는 곧 담원 기아의 발자취가 되었습니다"라며 "DWG KIA는 김정균 총감독과 함께 웃고 울 수 있었던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김정균 감독과 작별을 공지했다.
아울러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선수가 FA 신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담원 기아의 2022년을 책임져준 너구리 선수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너구리 선수의 앞날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공지를 남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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