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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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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비상'...마네, WC 첫 경기 네덜란드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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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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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디오 마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1차전 네덜란드전에 출전할 수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세네갈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마네는 부상으로 인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결장한다"라고 보도했다.

세네갈 축구협회 부회장 압둘라예 소우는 "우린 첫 번째 경기를 마네 없이 치러야 한다. 그래도 마네를 제외한 25명의 선수가 있기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원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우리에게 일어나고 말았다"라고 알렸다.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 '에이스'로 지금까지 92경기를 뛰며 3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첫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당시 세네갈은 1승 1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던 마네는 최근 아찔한 부상을 입었다. 지난 9일 바이에른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의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0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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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정강이뼈에 문제가 있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는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에서 오른쪽 비골(종아리뼈)에 부상을 입었다. 앞으로 세네갈 축구협회 측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처럼 좋지 못한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우선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다. 세네갈 대표팀은 마네의 빠른 회복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 다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세네갈은 오는 22일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치르며, 25일 카타르와 2차전, 그리고 30일 에콰도르와 최종전을 겨룬다. 당장 첫 경기까지 일주일도 안 남았다.

결국, 1차전은 무리였다.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세네갈 축구협회 부회장이 '결장'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세네갈은 핵심 없이 네덜란드와 맞서야 하는 대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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