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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우호증진”…‘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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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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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 중국,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이(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2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이하 2022 한중일 대회)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2022 한중일 대회’는 3국간 우호를 증진하고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첫 대회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프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대회는 중국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 하에 중국문화오락협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중국문화오락협회, 일본e스포츠연맹,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또한 문체부, SK텔레콤,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나미, ASUS가 후원한다.

‘2022 한중일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당초 3국 순환 개최 합의에 따라 올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오프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 국가대표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중국 국가대표는 상하이에서 원격으로 참여한다.

올해 공식종목은 각국 추천에 따라 △리그 오브 레전드 △e풋볼 2023 △하스스톤 등 총 3개 종목이 선정됐다.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은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도자를 선임한 이후 종목별 선수선발 방식을 확정한 뒤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각 리그의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 LoL 디벨롭먼트 리그(LDL), LoL 재팬 리그 아카데미(LJL 아카데미)에서 최고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은 후보선수 차출 후 비공개 평가회를 통해 최종 6인을 선발했다.

e풋볼은 게임내 공식순위를 반영해 2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하스스톤은 대회 공식 랭킹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선발전을 진행해 최종 2인을 정한 상태다.

한편,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 에어데이즈가 후원한다. 대회와 함께 관람객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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