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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못 뛰니까'...맨유 유망주, 풀럼전 불참→바로 우루과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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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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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일찌감치 짐을 싸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승점 23점(7승 2무 4패)으로 5위에, 풀럼은 승점 19점(5승 4무 5패)으로 9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펠리스트리는 풀럼전 불참한다. 펠리스트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비를 위해 이미 맨체스터를 떠나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아직 경기가 남았는데 빨리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 펠리스트리는 우루과이 대표팀 동료 다윈 누녜스와 공항에 있는 게 포착되기도 했다.

펠리스트리는 2020년 여름 우루과이 클럽인 CA 페냐롤에서 900만 파운드(약 132억원)에 영입됐다. 펠리스트리는 지난 시즌 페냐롤에서 37경기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펠레스트리는 그동안 23세 이하(U-23) 팀에서 기량을 다졌다. 1군에는 나오지 못한 펠리스트리는 2020-21시즌 잔여 기간 동안 스페인 라리가의 알라베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도 알라베스에서 임대생으로 뛰었다. 로테이션 멤버로 뛴 펠리스트리는 경험을 쌓고 맨유로 돌아왔다. 알라베스에서 꾸준히 뛰긴 뛰었고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진 상태라 맨유에서도 어느 정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펠리스트리를 외면했다. 펠리스트리는 명단에 든 적은 있지만 아직 첫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맨유에서 제대로 뛰지도 못했으나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펠리스트리를 넣었다. 펠리스트리가 가진 역동성과 측면에서 영향력이 우루과이 공격에 힘이 될 거라 판단한 듯했다. 펠리스트리는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풀럼전에 참여하지 않고 바로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가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펠리스트리는 월드컵이 끝나면 맨유를 떠날 준비를 할 것이다. 2023년 새해에 새 팀을 알아볼 계획이다"고 펠리스트리의 미래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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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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