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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영준이 오현규 빈 자리를 채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8일과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UAE와 2차례 친선전을 갖는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1차전이 18일 오전 1시, 2차전은 20일 오후 11시 30분이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9월 처음 소집됐으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화성에서 친선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내년에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을 통과하면, 2024년 상반기에 열리는 최종예선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과 UAE의 올림픽대표팀(U-23 대표팀 포함) 역대전적은 7전 5승 1무 1패로 우리가 앞서 있다. 한편, 이번 UAE 원정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5명 선수도 확정됐다. 고영준, 강성진, 홍시후, 조현택 등 1차 소집 멤버들이 다수 발탁된 가운데, 2차 소집 훈련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은 대학 선수 5명도 뽑혔다. 해외 클럽 선수들은 이번 소집 명단에는 제외했다.
오현규도 명단에 있었다. 오현규는 올 시즌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으로 불릴 정도로 활약이 군계일학이었다. 리그에서 13골을 넣었고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패기 넘치는 모습과 저돌성이 장점이며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갖췄고 결정력까지 뛰어나다. 뽑히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다.
황선홍 감독만 주목한 게 아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오현규를 눈여겨봤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에 열린 아이슬란드전에 소집하며 오현규를 테스트했고 카타르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최종 명단에 든 건 아니었다. 예비 명단에 들어 공격진에 부상 공백이 발생할 시에 대체로 명단에 넣을 계획이라고 벤투 감독이 직접 밝혔다.
이영준이 오현규를 대신한다. 이영준은 2003년생 유망주로 2021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 14경기를 뛴 이영준은 올 시즌 16경기를 소화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헤더 득점으로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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