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
앨리스 멤버 김소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그룹 앨리스 멤버 김소희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2016년 방송된 SBS 오디션 예능 'K팝스타6'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소희는 현재 앨리스로 활동 중이다. 최근 2년 3개월 동안 앨범을 내지 못했다는 김소희는 "회사 상황 때문에. 저도 제 근황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간의 공백에 대해 김소희는 "망가지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 포기하면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일주일에 5일을 헬스하고 노래 연습도 맨날 했다.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아등바등 살았던 것"이라고 돌아봤다.
공백이 길어져 답답함도 느꼈다는 김소희. 그는 "어린 나이에 이런 나의 재능을 펼치고 싶은데 기회가 그만큼 안따라주니까. 더 어린 나이였을 때는 '왜 안될까' '기회가 왜 안올까' 생각했다. 그런 시간을 겪고 나니까 이제는 '못내니까 나라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소희는 가족 사이에서도 '소녀 가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 못하고 괜찮은 척한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독립을 했다. 연습생을 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울었는데 '괜찮아' 하고, 밥 굶고 있는데 '밥 맛있게 먹었어'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 김소희는 "나는 가수인데. 보여줄 수 있는 게 너무 많은데 막상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고 있네. 그런 난 다시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며 "활동 계획은 없지만 짐을 빼야하는 상황이 있었다. '진짜 끝난건가. 어떡해' 저희끼리 그랬다. 완전 패닉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김소희는 10월 발매된 이번 앨범 'DANCE ON'에 대해 "죽었다 생각하고 해보자 하고 만든 게 이 앨범이다. 연습은 맨날 10시간씩 했고 연습실에서 살았다. 지금이 제일 저답고 저의 매력이 제일 잘 담겨있는 노래로 나왔다. 제일 자신 있다"면서 "저의 앞날은 이제 시작이니 그날까지 켜봐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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