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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광고 논란' 노제 "1년 후? 의연한 사람 됐으면"…곧 복귀할까(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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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연예인만큼 높은 인기를 얻게 된 댄서 노제(27)가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린 지 4개월 만이다. 4개월이라는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녀의 일상 게시물 하나에도 팔로워들의 관심도가 높고 반향이 컸기에 복귀를 예고하는 듯한 일상 공개가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노제는 최근 한 매거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생각만 하고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해당 매거진이 창간 1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인터뷰 했던 노제를 다시 한번 만났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댄서 경연 프로그램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리게 된 노제. 순위에서는 가장 먼저 떨어졌지만, 그녀의 창작 안무를 수많은 연예인이 따라추며 화제성은 그칠 줄 몰랐다. 무엇보다 MZ세대가 좋아할 이미지에, 댄스 실력이 호감도를 높였다. 이에 여러 예능에 출연해 “몸값이 70배나 뛰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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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제는 상품 광고 계약 후 업체 측의 SNS 업로드 요청에 정확한 기간을 지키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중소업체들의 요청과 달리 명품 업체들의 관련 게시글은 지우지 않고 남겨뒀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은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올렸다거나, 중소 브랜드 게시물만 삭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미성숙 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 더 큰 실망을 드린 거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같은 글을 남기자 팬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도 비판을 멈추고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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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간 일상에 대해 노제는 “인왕산으로 등산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못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중”이라며 “최근 움직임이 줄어드니 살이 붙어서 필라테스를 새롭게 시작했다”고 알려왔다.

필라테스에 대해 “춤 추는 근육과 달라서 적응이 쉽지 않다. 다리가 바들바들 떨려서 수업이 중단된 적이 있는데 수치스럽기도 해서 웃었다”고 했다.

노제는 올 여름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에게 빠져있다며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예뻐 보인다”고 “날이 좋은 날이나 창 밖을 보면서 ‘hype boy’(하입 보이)를 자주 듣는다”고 했다.

그녀는 1년 후 자신의 모습에 “조금 더 성숙한 면모를 지닌 쿨하고 의연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를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활동을 시작하는 것일까.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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