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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시즌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 리그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물론 컵 대회 대진운도 따르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에서 더비 카운티와 승부차기까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4라운드(16강) 진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그 원(3부리그) 소속' 더비를 만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유망주들이 출전한 가운데 경기 주도권 자체는 쥐었지만 90분 동안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다윈 누녜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침묵을 깨진 못했다. 결국 리버풀은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진땀승을 거두고 자존심을 지켰다.
가까스로 EFL컵에서 살아남았지만 다음 라운드 상대가 만만치 않다. EFL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16강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컵을 두고 다퉜던 맨체스터 시티와 겨루게 됐다. 최근 리그, 잉글랜드 FA컵, 커뮤니티 실드까지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버거운 것은 사실이다.
대진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와 파비우 카르발류를 영입, 아르투르 멜루를 임대로 품으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사디오 마네 공백을 차세대 스타 누녜스로, 중원에 가중됐던 부담은 아르투르로 극복하고자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성적은 실망스럽다. 전 포지션에 걸친 크고 작은 부상이 원인이다.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나폴리에 밀려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리버풀이 16강에서 상대할 클럽은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펼쳐질 두 차례 빅 매치에 벌써부터 기대가 고조된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12월 맨시티와 EFL컵 5라운드(8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이후 내년 2월 레알과 맞붙어 UCL 8강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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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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