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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김진수, WC 출정식 명단 제외 [대한민국-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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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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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화성, 나승우 기자) 카타르 월드컵 출정식 명단에 김진수 이름 석자는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2위 아이슬란드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른다. 9일 뒤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며 12일 발표할 최종 명단에 포함될 선수를 가리는 마지막 점검 무대다.

대표팀과 아이슬란드는 지난 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한 골씩 넣어 5-1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킥오프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벤투호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킨다. 수비진에는 홍철, 윤종규, 김영권, 권경원, 박지수가 출전한다. 중원은 정우영, 백승호, 송민규, 권창훈이 출전한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맡는다.

벤치에는 구성윤, 조현우, 송범근, 이상민, 조유민, 김문환, 김태환, 박민규, 고승범, 나상호, 김진규, 엄원상, 손준호, 양현준, 오현규가 대기한다.

지금까지 부동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었던 김진수의 이름은 없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벤투는 "김진수 같은 경우 확실히 좋지 않다. FA컵에서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전반 30분에 부상 당했는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며 "경과는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 훈련을 하지 못했고, 아이슬란드전도 뛰지 못한다. 언제 팀 훈려에 합류할지도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휴식은 필요 없고 돈, 스폰서 이런 걸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한국에서 대표팀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 같은데 팀과 선수 모두 올바른 방식으로 돕거나 그런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막바지 부상을 안고 무리하게 뛰었던 김진수는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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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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