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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웃을 수 있는 확률은 약 25% 정도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각 조별로 16강 진출 확률을 분석했다.
E조에 대한 분석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조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죽음의 조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인 스페인과 11위인 독일이 포함되면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가 같이 묶인 유일한 조다. 스페인과 독일에 맞서야 할 나라는 일본과 코스타리카다.
일본과 코스타리카도 약체는 아니다. 일본은 분명히 아시아 강호다. FIFA 랭킹도 24위다. 명단도 대거 유럽파로 꾸려졌다. 최근 A매치 성과도 좋다. 코스타리카도 FIFA 랭킹 31위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지만 나머지 2팀이 너무나도 강하다.
해당 매체에서 예측한 E조 1위는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세대 교체를 진행 중이다. 공격진의 무게감은 과거에 비해 떨어졌지만 잠재력이 충만한 선수단이다. 가비, 페드리, 페란 토레스(이상 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등 젊은 재능이 넘친다. 유로 2020에서 4강에 오르면서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스페인이 조별리그만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겨우 15.5%에 불과했다.
E조 예상 2위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제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 멕시코, 스웨덴과 같은 조로 편성돼 조 꼴찌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독일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적은 지난 월드컵이 처음이었다.
이제 독일은 다시 한번 비상을 준비한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독일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자말 무시알라,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등 전력이 탄탄하다. 핵심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의 부상 불참은 아쉽지만 독일은 독일이다. 1강 탈락 확률은 19.7%였다.
예상 3위는 일본이었다. 일본의 유력 순위는 45.7%를 기록한 3위였다. 최하위를 기록할 확률은 29%로 적지 않았다. 결국 스페인과 독일의 강함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OPTA'는 "일본과 코스타리카는 단순히 참가 이상의 의의를 두게 될 것이지만 독일과 스펭니을 상대로 이기는 건 너무 어려울 것이다. 일본의 안정적인 경기력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을 감안할 때 코스타리카보다는 높은 3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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