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 도심이 미세먼지에 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뉴스1 |
서울시가 지난 2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10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PM-2.5)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된 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9일 오후 11시와 10일 0시 기준 서울시 25개구 시간평균농도는 76㎍/㎥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가 지속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및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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