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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는 8일 '대한체육회장 주재 회원종목단체 사무처장단 간담회'에서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누구를 위해 건립하는 것인가. 체육인을 위해 사무실을 만든다고 해놓고 경기단체가 입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9월 말 완공되는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 회원종목단체 일부만이 입주할 수 있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입장과 관련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종목단체 사무처장은 “2014년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와 2016년 설계용역에서도 회원종목단체가 입주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회원종목단체 일부만이 입주할 수 있다고 해서 무척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단체연합회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에 민간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과 학생 선수들의 출석 인정 결석일수 축소에 대한 문제점, 회원종목단체 사무처 직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성명서 및 61개 종목단체 1,771명의 임·직원과 17개 시·도체육회장들의 성명 동의서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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