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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경쟁자의 결과가 나폴리를 웃게 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가 진행됐다. 1위 나폴리는 엠폴리를, 2위 AC밀란은 크레모네세를 만났다. 그 결과, 나폴리는 2-0으로 승리한 반면 AC밀란은 0-0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승점 차는 2점 더 벌어지게 됐다.
나폴리는 그야말로 '독주 체제'다. 현재 14경기 12승 2무(승점 38, 34골 10실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5라운드부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뒤로 AC밀란(승점 30), 라치오, 아탈란타(이상 승점 27), 유벤투스, AS로마(승점 25)가 쫓고 있으나 상당한 격차가 아닐 수 없다.
나폴리의 우승 확률도 자연스레 상승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전문매체 'FiveThirtyEight'는 경기 종료 후 업데이트를 완료했는데, 나폴리의 스쿠데토 확률은 '67%'였다. AC밀란은 11%밖에 되지 않았다. 11라운드 58%, 12라운드 62%, 13라운드 64%, 그리고 14라운드 67%로 70%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확률은 96%로 집계됐다. UCL은 '기본 덤'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나폴리는 엠폴리와 대결에서 후반 2골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후반 24분 이르빙 로사노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후반 4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쐐기골을 박았다. '코리안리거'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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