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맞손 세컨블록서 실시
NFT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이석우 두나무 대표 |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산림청과 손잡고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우리 숲 바로 가꾸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자가 가상의 숲을 보살피면 두나무와 산림청이 진짜 숲을 가꾸는 숲 회복 지원 프로젝트다. 오는 11일까지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 block)’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세컨블록 내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해 숲 가꾸기 관련 교육자료를 학습하고 퀴즈를 풀면 참여 스탬프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총 8개의 스탬프를 수집한 뒤 이벤트 응모까지 완료한 참가자 3500명을 추첨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목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인센스 홀더를 제공한다. 500명에게는 멸종위기 식물 보호 기금 조성을 위한 희귀식물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업비트NFT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점심시간마다 세컨포레스트 내 이벤트 구역에서 숲 가꾸기 관련 OX 퀴즈, 럭키 드로우 등 실시간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176명을 추첨해 인센스 홀더, 희귀식물 NFT, 산림청에서 제작한 편백나무 베개 등도 선물로 증정한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확장 가상세계 공간 세컨포레스트에서 가상의 숲을 가꾸면서 충북 지역 산림복구지 숲을 실제로 가꾸는 뜻 깊은 행사”라며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숲을 잘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숲 가꾸기에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환경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숲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교류의 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로 ‘나무’를 선정해 환경 보호 및 산림 복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산림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3월에는 산림 복원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실제 나무 1만 260그루를 심은 바 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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