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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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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사 30곳, 중동 석유가스 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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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 참가

중기 30곳 참가해 바이어 미팅 등 현지 수출 나서

뷰티 중기는 '월드미들이스트' 참가해 기술력 과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과 협업,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ADIPEC 2022)에 국내 우수 중소 제조사 30개사가 참여한 ‘프리미엄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 석유가스 전문 전시회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컨소시엄 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한국관을 운영했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석유가스 시추부터 정제, 가공처리, 운송까지 각 과정에서 필요한 기계와 부품,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로 중동지역 수출 경험과 함께 각종 인증, 현지 협력사 등록 등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인포데스크 △컨퍼런스룸 △네트워킹 라운지 등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한국관을 조성했다. 아울러 모바일 QR코드 스캔을 통해 제품별 웹 카탈로그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해외 바이어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

성과도 이어졌다. 플랜지업체 삼양금속공업은 전시회에서 UAE NPCC와 78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밸브업체 프로세이브는 이탈리아 사이펨으로부터 30만달러 견적 의뢰를 받았다. 펌프업체 청우하이드로는 ADNOC에서 발주한 해수펌프 대체 프로젝트에 참여, 70만달러 규모 거래를 추진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화장품·미용 전시회 ‘뷰티 월드미들이스트’(BWME)에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트리시스, 더마클래스, 엘리코퍼레이션 등 국내 화장품 업체 25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했다.

전혜숙 중소기업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앞으로도 석유가스·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중소 제조사들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수출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제공=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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