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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여자프로테니스 파이널스 3연승으로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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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시비옹테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시즌 최종전인 WTA 파이널스 포트워스(총상금 500만달러)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조별리그 트레이시 오스틴조 3차전 코코 고프(4위·미국)와 경기에서 2-0(6-3 6-0)으로 이겼다.

이 대회는 2022시즌 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 좋은 성적을 낸 상위 8명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트레이시 오스틴조에서는 시비옹테크가 3승으로 1위, 카롤린 가르시아(6위·프랑스)가 2승 1패로 2위를 차지했다.

낸시 리치조에서는 마리아 사카리(5위·그리스)가 3승, 아리나 사발렌카(7위·벨라루스)가 2승 1패를 기록해 4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 준결승은 시비옹테크와 사발렌카, 사카리와 가르시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시비옹테크는 사발렌카를 상대로 4승 1패 우위를 보인다.

2001년생 시비옹테크는 2011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이후 11년 만에 만 22세가 되기 전에 WTA 파이널스 단식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시비옹테크는 또 최근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15연승 중으로, 이는 2000년대 단일 시즌 기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최근 40년 사이에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상대로 14연승 이상 거둔 선수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슈테피 그라프, 비너스 윌리엄스, 쥐스틴 에냉에 이어 시비옹테크가 5번째다.

사카리와 가르시아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가르시아가 모두 이겼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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