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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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 한 러시아인 사망자의 시신 운구 비용을 기부했다.
3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시신 운구 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참사 러시아인 사망자 유가족의 사연을 듣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망자 시신을 고국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이영애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법, 절차를 두고 조율 중이다.
지난 10월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이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며, 고국으로 시신을 송환하는 방식과 비용 문제를 두고 여러 안타까운 사연이 나오고 있다.
한 러시아인 사망자의 유가족은 운구 비용 5000달러(약 700만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렸고, 이에 이영애가 자신이 문화예술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도움에 나섰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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