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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는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와 관련해 당분간 대회 현장에서 함성, 환호 등 과도한 응원과 세리머니를 막기로 했습니다.
KLPGA 투어는 오늘(3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최종라운드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때 "KLPGA 선수들과 대회조직위원회는 최대한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갤러리 여러분도 오늘은 과도한 환호와 응원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라 큰 목소리로 선수를 응원하거나 버디를 잡을 때 환호하는 갤러리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KLPGA 투어는 또 우승자에게 달려가 생수와 꽃잎을 뿌리며 축하하는 관행도 이번 대회에서는 하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사진=대회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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