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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은 지난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발매하며 김초엽 작가와의 협업물을 선보였다. 바로 르세라핌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인 '크림슨 하트'(Crimson Heart)의 프롤로그 첫 번째 챕터. 이는 소책자로 만들어져 앨범에 함께 담겼다.
하이브의 네 번째 오리지널 스토리 '크림슨 하트'는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르세라핌의 음악적 메시지와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프롤로그는 주인공 소녀들이 통제된 도시 '레퓨지아'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프롤로그 작업에 참여한 김초엽 작가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구 끝의 온실'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다양한 여성 인물들이 과학과 환상의 세계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통해 한국 SF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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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머 필름은 푸른 숲속에 걸어들어가는 아이브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은 스토리와 영상미를 담았다.
"우리가 변해버릴 거라는 사람들에게 틀렸다고 말해줄 거야. 우리가 그대로인 걸 보여줄 거야. 계속 같이 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래. 널 만난 이후로 내 소원은 그거 하나야" 등 정세랑 작가가 쓴 감성적인 내레이션은 아이브의 싱그러운 이미지를 잘 드러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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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전문 문학 에이전시인 그린북 에이전시 김시형 대표는 "프로 작가들은 장르 문법을 잘 갖고 놀면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데 능통해서, 어떤 하나의 서사를 모순 없이 팬들이 매력적으로 빠져들 수 있을만한 퀄리티를 낼 수 있다"면서 "K팝 기획사들은 자신들이 갖춘 IP를 기반으로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을 펼쳐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콘텐츠가 필요해 작가들과 많이 손을 잡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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