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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MLB는 29일 오는 부산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MLB 올스타팀과 KBO 선수들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네 차례의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KBO는 지난 18일 KBO 올스타팀인 '팀 코리아'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영남 연합팀 '팀 KBO'의 선수와 코칭스태프 명단을 확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팀 코리아와 팀 KBO는 오는 11월 9일 소집되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짐 스몰 MLB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그동안 MLB는 한국 내 이벤트 프로모터와 계약 관련한 몇 가지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노력해왔다"라고 밝히며 "안타깝게도,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한국의 팬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높은 수준의 경기를 마련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예정되었던 투어 일정을 취소해야만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정되었던 이벤트의 취소를 결정하게 된 것에 대해 한국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MLB와 KBO는 오랜 기간 함께 야구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들을 지속해 왔다. MLB는 허구연 총재님, 그리고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MLB 월드투어를 준비해 주신 모든 기관 및 단체의 그동안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MLB는 이분들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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