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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1440원대 뚫은 환율…10월도 외환보유액 감소 예상[한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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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2022년 10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까지 급등한 가운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보다 더 큰 폭 외환보유액이 줄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9월 한 달 새 200억달러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11월 3일 ‘2022년 10월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9월 기준으론 전월 대비 196억6000만달러 감소한 416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감소 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11개월 만이다.

환율이 10월 더 큰 레벨로 오른 만큼 10월에도 외환보유액 감소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고가 기준으론 이달 25일 기록한 1444.2원까지 올랐다.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최고치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8일 1439.9원이 연고점이다.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개입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외환보유액 발표 당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기타 통화 외화자산 미달러 환산액 감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만큼 여유가 있단 입장이라 10월에도 외환시장 쏠림시 개입에 나섰을 것으로 보인다. 오금화 한은 국제국장은 9월 외환보유액 발표 당시 “2014년부터 순대외금융자산 보유국인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37% 규모의 대외자산을 갖고 있다“면서 ”외환보유액은 최근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증폭되고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 활용하기 위해 비축한 것이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주간 보도계획

△31일(월)

12:00 조사통계월보<2022.10> 논고: 고령층 고용률 상승요인 분석 -노동공급을 중심으로

△1일(화)

12:00 2022년도 BIS 주관「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거래금액 부문)」결과

16:00 2022년 19차(10.12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2일(수)

12:00 2022 통화정책 워크숍 개최

△3일(목)

06:00 2022년 10월말 외환보유액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

△6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중국의 경기대응정책 추진 현황 및 여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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