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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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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완승…여자부 현대건설은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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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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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 시즌 첫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2년 연속 통합 챔피언 대한항공은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0(26-24 25-22 25-19)으로 눌렀습니다.

대한항공은 시즌 2승에 승점 6을 쌓아 1위로 올라섰고, 현대캐피탈은 1승 후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대한항공 외국인 공격수 링컨은 회심의 백어택이 현대캐피탈 박상하의 가로막기에 걸려 1세트 24-24 듀스로 흐르자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끝내고 주포다운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링컨은 16득점을 기록해 19득점의 정지석과 함께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홀로 6점을 올리는 등 대한항공은 가로막기 싸움에서 11대 5, 서브 에이스에서도 6대 3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습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1위 현대건설이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대 1(25-20 20-25 25-18 25-21)로 제압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승으로 순항했고, 페퍼저축은행은 2패를 당했습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22득점, 양효진 21득점, 이다현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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