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차미경]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전통문화교육원의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제3회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하는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은 2012년부터 전통문화교육원에서 운영해온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박물관 등에 소장된 유물과 전통사찰에 있는 유물을 실측해 전통기법으로 재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에는 단청, 모사, 옻칠, 소목, 배첩, 철물, 도금 및 보존처리 등 다양한 종목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이며, 1년여 간 전통문화교육원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전통공예의 멋스러움과 우리 전통수리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위탁과정 작품들도 선보여 문화재 수리기술의 생생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문화재 수리현장에서 문화재를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능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재 전통수리기술의 체계적인 전승과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교육원(충남 부여 소재)은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과 함께 100% 실기 중심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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