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프홀딩스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2022 스타트업콘 패틀필드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에스앤에프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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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지난 26일 '2022 스타트업콘 배틀필드'(경쟁피칭)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사례와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 올해 스타트업콘은 지난 25일부터 26일 양 일간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콘퍼런스·경쟁피칭·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배틀필드'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경쟁피칭은 올해의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서바이벌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8개의 본선 진출팀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에프앤에스홀딩스는 3D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반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 생산·유통하는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에서 'VR 스토어'와 'AR 룩북' 등 3D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패스커에서 고객들은 가상 공간에서 3D 패션 신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패션 메타버스 몰 서비스는 내년 초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앤에프홀딩스는 지난 9월 베트남에 해외 법인 'FASSKER VN'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올 뷰티·몽블랑·발렌시아가·에스티로더·펜디·한섬·신세계인터내셔날·삼성물산·LF 등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오는 11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슬러시(Slush) 2022'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IR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프앤에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패스커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우수한 정보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패션을 선도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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