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또 매진…오늘은 키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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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실야구장이 이틀 연속 가득 찬 가운데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25일) 키움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실책으로 자멸했던 키움이 오늘은 작심한 듯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1회부터 2번 타자 이용규, 3번 타자 이정후가 연이어 LG 선발 플럿코를 공략한 뒤 포수의 포구 실수를 틈타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2회 2아웃 2, 3루 기회에서 이용규가 다시 한번 초구를 받아쳐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 뒤 이정후가 총알 같은 타구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잠실 원정 응원단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리고 김혜성의 안타 때 LG 좌익수 김현수와 포수 유강남이 잇달아 악송구를 범하며 키움은 2회에만 타자 일순해 다섯 점째를 뽑아냈습니다.

키움 선발 요키시에 고전하던 LG는 3회 말에 박해민과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채은성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키움이 바로 다음 회 한 점을 또 추가했고, 푸이그의 멋진 호수비까지 더해지며 5회 현재 7대 3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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