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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터질 게 터졌다"…'재데뷔돌' 오메가엑스에게 무슨 일이?[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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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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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오래 전부터 소속사와 갈등 중이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대표의 갑질 및 폭언·폭행 논란이 불거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수개월 전부터 소속사와 대립각을 세웠고, 이 과정에서 팬카페, SNS 업로드 금지, 라이브 방송 강제 종료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메가엑스 휘찬은 지난 8월 팬카페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믿고 따라와주고 항상 편이 되어주는 포애기(공식 팬덤)들만 보고 갈 거니까 앞으로도 변하지 말아줘.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거니까 할 수 있으니까"라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다 이겨낼 거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옆에 있을 거야. 어떤 이유에서든 두번 다시 상처주지 않을 거야"라고 속내를 드러낸 것.

이후 휘찬은 여러 차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영상이 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휘찬은 누군가에게 "그만 꺼요"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방송을 하려다 수십초 만에 강제 종료되는 12번의 시도 끝에 결국 휘찬은 방송을 하지 못했고, 이후 멤버들의 SNS 활동이 끊겼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서로가 의견을 조율해가는 과정에서 소통의 오류로 인해 팬 여러분들을 기다리게 하고 걱정끼쳤다"라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소속사 대표의 갑질, 폭언, 폭행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오메가엑스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관심이 쏠린다.

오메가엑스의 한 측근은 24일 스포티비뉴스에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이런 문제가 하루 이틀에 벌어진 일은 아니다. 멤버들 역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데뷔를 경험했거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아이돌 활동이라는 간절한 같은 꿈을 가지고 결성됐다. 특히 멤버들이 팀 해체 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재데뷔한 경우가 많아 이번 사태를 두고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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