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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제 럭비대표팀이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를 31대 0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1대 14로 꺾은 대표팀은 일본에 12대 7로 역전패해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준결승에서 A조 1위 홍콩과 맞붙어 26대 0으로 완패했지만 3위 결정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전국체전 일정으로 훈련 기간이 짧았고, 선수들의 부상, 세대교체 실험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3위를 기록한 건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2차 대회는 11월 12~13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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