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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멀티골' 조규성, 득점왕 '역전극'…울산은 우승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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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K리그 최종전에서 두 골을 몰아쳐 제주의 주민규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조규성은 인천과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페널티킥 선제골로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리고 후반 12분, 왼발로 인천 골문을 다시 연 뒤 마음껏 포효했습니다.

조규성은 시즌 17골을 기록해 울산전에서 침묵한 제주 주민규와 동률을 이뤘는데, 경기당 득점율에서 앞서 짜릿한 득점왕 역전골을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