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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가 개막 4연승을 달리던 선두 인삼공사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했습니다.
이적생 허웅이 결정적인 순간에 이름값을 했습니다.
허웅은 한 점 차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24초 전 극적으로 3점 포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종료 직전 오세근이 골밑 동점 골을 넣으면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는데 이 귀중한 자유투를 놓쳐 5연승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그러자 연장전에서 KCC의 이적생들이 날아올랐습니다 이승현이 균형을 깨는 결정적인 슛으로 달아났고 허웅은 속공 찬스에서 쐐기 득점으로 99대 9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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