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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REVIEW] '이강인 2호골' 마요르카, 발렌시아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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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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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이강인(21)의 시즌 2호골이 터졌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4경기 연속 이어지던 무승에서 벗어났다.

직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대결에서 개막 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바 있는 이강인은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친정팀을 상대했다.

마요르카는 경기 초반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공격을 전개하는 데 고전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크게 밀리며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의 존재감은 빛났다. 전반 14분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공이 흐르자 이강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머리에 맞췄다. 10분 후에도 이강인은 전방 멀리 날카로운 크로스를 건네며 상대를 위협했고, 수비수가 힘겹게 걷어내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의 주도권은 발렌시아가 잡았다. 전반 내내 마요르카보다 6개 많은 8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마요르카의 수비에 막혀 마무리 짓지 못하며 답답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7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발렌시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에딘손 카바니가 키커로 나서 골대 안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마요르카도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찬스를 맞았고, 베다트 무리키가 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날 해결사로 나선 건 다름 아닌 이강인이다. 후반 38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는 상대를 두 번 속인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윗부분에 정확하기 찔러 넣으며 팀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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