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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고교생 태권도 기대주 박태준, 첫 출전 월드그랑프리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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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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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남자 경량급의 기대주로 떠오른 고교생 박태준(18세·한성고)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박태준은 영국 맨체스터 리저널아레나서 열린 2022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지난해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라운드 점수 2대 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태준은 연말 체급별 최고의 선수만 초청되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의 금·은메달리스트 등 해당 체급 올림픽 랭킹 2, 3, 4, 7위의 강호들을 모두 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박태준은 앞서 준결승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이 체급 세계 랭킹 2위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를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었고, 결승에서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를 물리쳤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5천 달러(약 720만 원)를 받은 박태준은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현재 29위인 랭킹도 10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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