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최지만, 박효준, 배지환 등 '코리안 빅리거'들이 다음달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 앞에서 KBO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게 됐다.
MLB코리아는 20일(한국시간) 다음달 부산 사직야구장(11/11-12), 서울 고척스카이돔(11/14-15)에서 열리는 MBL 월드 투어 : 코리아 시리즈 2022에 참가하는 7명의 2차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 배지환 등 한국 선수 3명을 포함됐다.
이달 초 발표된 1차 출전 선수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함된 가운데 현역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예상대로 모두 한국 월드 투어에 참가한다.
이번 2차 명단에는 메이저리그 스타 플레이어들도 이름을 올렸다. 탬파베이의 랜디 아로사레나, 밀워키 브루어스의 콜튼 웡,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호르헤 마테오, 뉴욕 양키스의 도밍고 헤르만 등이다.
아로자레나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0년 포스트시즌 기간에만 7개의 홈런을 쏘아 올려 팀을 월드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를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고 올 시즌 20홈런 89타점으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윙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19, 2020 시즌 2년 연속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마테오는 올 시즌 35도루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른 현역 최고의 메이저리그 대도다. 헤르만의 경우 올 시즌 2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평범했지만 2019 시즌 18승을 거두는 등 빅리그를 대표했던 선발투수였다.
한편 이번 MLB 월드 투어 : 코리아 시리즈에는 총 28명의 현역 빅리거들이 한국을 찾는다. 13명의 선수들이 확정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종료 후 슈퍼스타들의 방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LB 연합팀은 삼성, 롯데, NC 등 KBO 영남권 세 팀이 모인 '팀 KBO'와 11월 11일,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팀 코리아'와 11월 12일, 11월 14-15일 세 차례 경기를 치른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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