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19일(현지 시각) 공개한 웹망원경이 찍은 수리 성운 '창조의 기둥'. /사진=N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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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웹 망원경으로 포착한 '수리 성운' 속 이른바 '창조의 기둥'이 생생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NASA는 지난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창조의 기둥'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리 성운은 지구에서 6500광년 떨어진 뱀자리에서 뱀의 꼬리 영역에 있다. 1995년 4월 나사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처음 포착해 공개하면서 유명해졌다.
당시 사진에는 별이 형성되고 있는, 가스와 먼지가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새로운 별을 생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손가락 모양의 먼지기둥은 '창조의 기둥'으로 불리게 됐다.
NASA의 허블망원경이 1995년 처음 포착한 '창조의 기둥' 모습(왼쪽)과 지난해 발사한 웹망원경이 포착한 '창조의 기둥' 근적외선 영상 /사진=N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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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공개한 새로운 '창조의 기둥' 사진에는 1995년에는 듬성듬성했던 별들이 빼곡하게 차 있는 모습이다.
손가락 모양의 기둥 끝에는 밝은 빨간색 구체 형태인 별들의 모습이 보인다. 새롭게 형성된 별들이다. 아직 형성 단계에 있는 어린 별들이 주변의 물질과 충돌하며 분출하는 용암 같은 물결 모양도 포착됐다.
NASA는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성운에 포함된 별들 전체와 각각의 형태를 더 잘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별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사라지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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