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고려 바다의 비밀,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의 1만 번째 관람객인 중국인 쑤후이준(27·왼쪽)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박물관은 지난 9월 6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고려 바다의 비밀,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의 누적 관람객이 이달 13일 1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1만 번째 관람객은 부산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쑤후이준(27) 씨다.
쑤후이준 씨는 "중국에 있을 때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었다"라면서 "SNS에서 울산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전시를 보고 방문했는데, 1만 번째 관람객까지 돼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박물관은 쑤후이준 씨에게 전시 도록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리나라 수중고고학 중심 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발굴·소장하고 있는 수중문화재를 포함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대여한 자료, 울산박물관의 울주 연자도 유적 출토유물 등 실물 유물 334점이 전시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서남해안 수중에서 발굴된 중국 자기, 고려청자와 울주 연자도 출토 고려자기 등을 통해 고려 시대 해상교류 연결로와 선상 생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이어진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참가 선수를 비롯한 관람객 방문이 이어졌다"라면서 "다음 달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도 많은 방문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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