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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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일일 200만 배럴 감산을 선언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유가는 4%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 급락한 배럴당 85.5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09% 급락한 배럴당 91.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다른 나라도 미국과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 결국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OPEC+의 감산 악재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묻힌 것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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