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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혹은 매출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거나, 어쩔 수 없이 폐업을 결심하게 됐다면.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은 이런 고민을 가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6개 은행(경남·광주·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산업·수협·신한·씨티·우리·전북·제주·하나·SC)은 본점 전담부서와 컨설팅센터를 통해 창업⋅상권분석⋅경영자문⋅금융상담 등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이중 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업해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들은 대상자를 선정해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과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약 기관은 필요시 정책자금과 보증도 지원해준다.
저축은행 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도 사업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중앙회는 컨설팅을 완료한 사업장에 100만원 이내로 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소득·신용조건을 충족하거나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만 34세 자영업자 중 저축은행·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공기관 중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창업·성장·재기 등 자영업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경남·광주·대구·대전·서울·울산·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 등 12개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도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중 서울·경남·전북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파산·면책, 개인회생으로 인한 지역신보 소각채무자를 대상으로 재기컨설팅을 제공한다. 각 지역 신보를 이용 중이거나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꾸리고 있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일사천리 재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신보 소각채무자, 파산·면책, 채무조정 이후 재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채권소각부터 교육·컨설팅 및 사후관리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선 미소금융 등 정책 서민금융을 이용 중인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무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한 뒤 솔루션이 포함된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영위기와 폐업(예정) 등 위기 단계별로 특화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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