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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이 "세기의 재능"이라 말하고 3년 뒤...정말 폭발한 아스널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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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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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세기의 재능"이라고 말한 위르겐 클롭 감독 칭찬이 맞았다는 걸 서서히 증명 중이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2로 잡았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치열했던 혈투였다. 전반 1분 만에 마르티넬리가 마틴 외데가르드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리버풀이 동점골을 넣으면 아스널이 추가골을 넣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다윈 누녜스가 골을 기록하자 부카요 사카가 득점했고 후반 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득점을 올린 뒤 사카가 후반 31분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르티넬리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얻은 마르티넬리는 좌측에서 파괴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마르티넬리를 막느라 식은 땀을 흘렸다. 좌측 깊숙한 곳에서 위치해 공을 잡은 뒤 밀고 들어가다가 다른 상황에선 중앙에서 가브리엘 제수스와 호흡하며 연계 플레이에 관여했다.

그야말로 종횡무진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부상을 당한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투입된 조 고메스는 마르티넬리에게 더욱 고전했다. 마르티넬리가 폭주하자 아스널 공격은 살아났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아스널 승리 일등공신이다.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한 느낌이다. 알렉산더-아놀드, 고메스 모두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기대에 충족하면서 더 발전하고 있다"고 칭찬을 건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년 전 클롭 감독이 "마르티넬리는 세기의 재능이다"고 칭찬한 걸 조명했다. 당시 마르티넬리는 지금처럼 완성도가 없었던 미완의 대기였다. 클롭 감독의 말에 "과하다"고 말한 이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인정을 하고 있다. 그만큼 마르티넬리 발전 속도는 폭발적이다.

'텔레그래프'는 "마르티넬리는 짐승 같이 돌진한다. 배고픈 야수와 같다. 2021년보다 확실히 성숙해진 게 보인다. 집요하고 전진성이 좋다. 아스널에 추진력을 제공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지지 속 마르티넬리는 더욱 활기가 넘치고 맹렬해졌다. 올 시즌 완전히 새로워진 느낌이다. 점점 더 마르티넬리는 아스널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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