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푸-1호 궤도 진입…설계 수명 4년
사진=CCTV |
10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3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한 첨단 태양 관측 위성 콰푸-1호가 계획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콰푸는 창정(長征)-2D 로켓에 탑재돼 우주로 향했다. ‘콰푸’는 태양을 끈질기게 쫓는 중국 신화 속 인물로 중국 물리학자가 독자적으로 제안하고 연구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콰푸는 설계 수명이 4년으로 지구에서 720km 떨어진 태양의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태양 주변에서 일어나는 폭발 현상, 코로나 물질 방출(CME) 등 여러가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치정보시스템(GPS)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는 우주 기상 재난 예보를 지원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굴기’를 꿈꾸는 중국은 우주항공 산업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 우주정거장 ‘텐궁’을 조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양 폭발 시 대기 온도와 속도 등 물리량의 변화를 파악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태양 탐사 위성 시허(羲和)호를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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