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우석, 이종범 감독 사위 된다…내년 1월 웨딩마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이종범 LG 2군 감독의 사위이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의 매제가 됩니다.

고우석의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오늘(10일) "고우석은 내년 11월 6일 서울에서 이종범 감독의 딸과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는 이정후의 친동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고우석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며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우석과 이정후는 1998년 동갑내기로 오랜 기간 우정을 이어온 친구 사이입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최다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을 사실상 확정했고, 고우석은 오늘(10일) 현재 3승 2패 42세이브의 성적으로 세이브와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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