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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친구없다" 츄, 왕따설 논란 막 수습했는데..충격 '자해' 진단까지[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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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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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츄가 숨겨왔던 고민을 전했다. 특히 최근 왕따설 논란을 잠재웠던 츄가 "친구가 없다"고 고백, 그도 그럴 것이 상대의 마음을 살피기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조심스럽다는 남모를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츄의 고민을 들어봤다.

이날 이달의 소녀 멤버 츄(본명 김지우)가 방문, 먼저 친구들은 츄를 어떻게 볼까 '멘털테스트'를 진행해보기로 했다. 방법을 찾는다는 선택에 대해 박나래는 "츄는 친구들 사이 논리킹, 감정 기복이 크지 않아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해주는 타입"이라며 "하지만 원인과 결과를 따져가며 이성적인 타입"이라고 했다.

이에 츄는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죠?"라며 깜짝, 그러면서 "제가 생각보다 친구가 없어, 한 두명인데 1년에 만날까 말까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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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츄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왕따 논란’이 불거져 곤혹을 치렀던 바. 당시 츄가 “스케줄 참여에 관해서 저한테 공지를 준 게 없어 아쉽다”라고 말했기 때문. 오는 15~16일 열리는 이달의 소녀의 서울 콘서트에 불참한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나 사실상 츄의 서울 콘서트 불참은 일찌감치 정해진 일이었다.

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츄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다. 스케줄이 뜬다고 내가 반드시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서 결정을 내린 내용을 공지해줘야 참여 여부가 정해진다”라며 추가입장을 전하며 확대 해석에 대한 (왕따설) 논란을 잠재운 바 있다.

본격적으로 고민을 물었다. 츄는 "병원에 한 달에 한 번씩 간 것 같아, 링거 맞으러.. 위가 고장났다"고 했다.
츄는 "스트레스 받고 매운 걸 엄청나게 먹었다"며 매운 음식과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다. 최근엔 닭볶음탕 2~3인분도 혼자 거뜬히 먹었다고.그러면서 "기분좋게 배부른게 아니라 고통스럽게 먹어 스트레스 받으면 숨도 못 쉴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먹고 토하고 했다"며 건강을 해칠 정도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했다.하지만 여전히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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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는 "솔직히 다이어트 약을 먹어보기도 했는데 식욕억제제가 불안과 우울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온다고도 해, 복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왜 하필 음식에 집착했는지 묻자 츄는 "힘 안 들이고 빠른 시간에 기뻐져, 에너지 소모도 적다"면서 "작년 쯤엔 수입이 없었다, 음식 사먹기 비용도 스트레스 받아, 매운 음식 하나를 시켜놓고 막 먹는다, 인스턴트 위로, 음식들이 날 위로해주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매운 맛에 중독됐다는 츄. 실제로 매운 음식이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지 묻자오은영은 "일종의 약간 자해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처했을 때 스스로 고통을 가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행위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잠깐 잊는다 너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통증을 느껴, 아프면서 스트레스를 잠깐 잊는건 자해적 기능"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면이 있다"며 이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생활에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억제하면 나중에 쌓인 그릇이 터질 수 있다고. 츄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는 면이 보인다고 했다. 오은영은 "당장 스트레스를 풀려는건 보이지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비워버리려 한다, 풀었다 느끼지만 스트레스가 반복되는 것"이라며 스트레스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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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츄는 "올해 휴일이 있었는데 휴일이 너무 힘들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매시간마다 더 우울해지더라"면서 "천진난만하게 웃는 것이 예전보다 어려운 느낌 상처를 받다보니 힘들어졌다"고 했다. 솔직한 츄의 고백이었다.

부정적인 마음을 들키지 않고 싶어하는 츄에 대해 오은영은 "나의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내 마음을 들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츄는 주변에 불편함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으면이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빨리 해결하려 한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불편한 감정을 상대의 것 왜 안절부절하나"고 묻자
츄는 "불똥이 튈까봐, 불편한 감정이 번질까 함께 해결하려고 한 것"이라 답했다.

츄는 "그래서 단체모임을 안 나가, 눈치볼게 뻔하니 벌써 피곤하다"며 "친구를 만나도 반년에 한 번, 한 명만 만나, 친구들이 다 착하지만 스스로 눈치보는게 익숙하다, 내가 즐겁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라며 모두 감정을 살피며 나서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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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츄는 "지나간 일이라 (이젠) 괜찮지만 한꺼번에 힘든일이 겹쳤다, 감당할 방법을 몰랐다"면서 '데뷔초라 외출시간이 20분 남짓, 바람을 안 쐬면..그 시기가 많이 힘들었다"며 눈물, 오은영은 "힘든 상황에 힘든건 당연한 일 솔직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길 바란다"며 "츄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타인 감정까지 신경쓰는 것 불편한 감정을 잘 소화하는 감정을 배워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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