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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유망주들의 금빛 데뷔전…체조 문건영·역도 김진희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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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1학년 문건영, 선배들 제치고 남자 고등부 체조 개인 종합 1위

김진희는 역도 여자 고등부 49㎏급 용상 한국학생신기록 세우며 3관왕

연합뉴스

철봉 연기하는 문건영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문건영이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개인 종합 경기에서 철봉 연기를 하고 있다. 2022.10.7 jiks79@yna.co.kr



(울산=연합뉴스) 하남직 이의진 기자 =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전국체육대회가 '유망주들의 금빛 데뷔전'으로 첫 페이지를 열었다.

전국체전 무대에 처음 선 유망주 문건영(16·광주체고)과 김진희(17·충남체고)가 대회 개막일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교 1년생 문건영은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78.101점을 얻어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했다.

문건영은 마루운동(12.567점), 안마(12.700점), 링(12.267점), 도마(13.967점), 평행봉(13.800점), 철봉(12.800점)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았다. 안마와 평행봉, 철봉에서는 1위에 올랐다.

'도마 황제' 양학선(30·수원시청)의 고교 후배이자, '체조 삼형제'의 막내인 문건영은 학교와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며 한국 기계체조의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의 형 문경록(21·경희대)과 문경수(19·공주사범대)도 체조 선수로 뛰고 있다.

경기 뒤 만난 문건영은 "전국 규모의 대회를 여러 번 치렀지만, 전국체전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며 "다른 대회보다 떨려서 '실수를 최소화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의 다짐대로 실수를 최소화한 문건영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개인 종합에서는 류성현(20·한국체대)이 80.800점으로, 80.601의 김한솔(27·서울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김진희, 전국체전 역도 여자 고등부 49㎏급 금메달 3개
[대한역도연맹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역도 경량급 유망주 김진희는 여자 고등부 49㎏급에서 인상 66㎏, 용상 94㎏, 합계 160㎏으로 3개 부문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합계 메달만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전국체전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에서 메달을 시상한다.

김진희는 이번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지난해 김진희는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김진희는 인상 1차 시기에서 66㎏을 들어 이 부문 1위를 확정했다. 그러나 2, 3차 시기에서는 70㎏을 들지 못했다.

용상에서는 더 힘을 냈다.

김진희는 84㎏, 90㎏, 94㎏을 연속해 들어 자신이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작성한 한국학생기록 93㎏을 1㎏ 넘어섰다.

김진희는 인상(72㎏)과 합계(165㎏)에서도 여자 49㎏급 한국학생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여자 고등부 59㎏급 한지혜(18·충남체고)는 인상 85㎏, 용상 105㎏, 합계 190㎏을 들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강채린(18·대전체고)도 64㎏급에서 인상 89㎏, 용상 111㎏, 합계 200㎏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서유리(17·경북체고)는 사격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전 본선에서 625.2점으로 8위를 해 결선행 막차를 탄 서유리는 결선에서 258.9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서현(16·서울체고)을 17-13으로 눌렀다.

서유리는 단체전에서는 배서영, 양화경, 조예은과 팀을 이뤄 1천874.7점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상도(35·kt)는 남자 일반부 50m 소총3자세에서 우승하며 지난 5일 사전 경기로 열린 공기소총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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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전국체전 마장마술에서 금메달을 딴 김혁
[대한승마협회 제공]



김혁(27·경상남도승마협회)은 승마 일반부 마장마술 결승에서 68.284%로 개인 통산 세 번째 전국대회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66.568%를 얻은 김균섭(인천광역시체육회)이 2위, 66.274%의 도현우(경희사이버대)가 3위를 차지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한화 그룹 3남 김동선(33·전라북도승마협회)은 64.411%로 7위를 했다.

전국체전이 정상적으로 열리기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여파로 2020년 대회는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부로만 대회를 치렀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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